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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新日:2023年6月7日
1911년에 사세보 군항의 구역이 확대되었는데 구로시마가 그중 가장 바깥에 위치하게 되었다. 따라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14년에 구로시마에도 후루사토 지구에 히가시(東) 포대, 다시로 지구에 미나미(南) 포대라는 두 군데의 포대 시설이 건설되었다. 히가시 포대의 구성은 8cm 평사포 2문과 탐조등 및 격납고, 관제 기뢰를 기폭 하는 시발소(視発所), 그들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 병사들이 생활하는 막사와 부두로 이루어져 있었다. 임무는 다카시마와의 사이에 부설된 기뢰를 제거하려는 적 함정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완성된 이후 사세보 방비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1943년 5월에 모든 장비가 철거되어 최전방 부대로 보내졌다. 종전 이후 포대 시설은 지역에 매각되어 주거 및 창고 등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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