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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June 2, 2023
태평양 전쟁 중에는 일본 각지에서 공습에 대비해 방공호를 파는 일이 장려되었다. 사세보시에서도 행정기관과 주민자치회가 주체가 되어서 방공호 파는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가족 단위로 만들어진 방공호도 많았다.
1945년 6월의 사세보 공습으로 인해 시가지의 약 60%가 소실되었고,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지만, 방공호로 대피하여 목숨을 건진 사람들도 있었다. 공습으로 집을 잃은 사람 중에는 방공호를 거주지나 가게로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곳 도노 시장에는 지금도 방공호를 이용한 가게가 있는데, ‘터널 요코초’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옛사람들의 강인함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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