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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June 5, 2023
사세보에 군항이 설치되자 육상 수송을 담당하는 철도 건설이 서둘러 진행되어 1897년에 하이키 역이 문을 열었다. 하이키에는 기관구(증기기관차 기지)도 설치되는 등 철도 관련 시설이 잇달아 건설되었다. 이 급수탑도 그러한 시설 가운데 하나로, 고저차를 이용해 증기기관차에 빠른 속도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예전에는 위쪽에 강철로 된 수조가 얹혀 있었다. 한편 다케오 방면에서 하이키 역으로 들어온 열차가 사세보를 향해 떠날 때는 뒤로 가는 것이 된다. 이 스위치백 운전은 하이키 역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으로 「철도 창가」라는 노래에도 ‘구르는 차바퀴의 하이키에서 오른쪽으로 멀어지는 사세보 길’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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