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日：2023年6月7日

구 사세보 해군경비대 구로시마 나키리 포대 터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5년 4월에 사세보 진수부 관하에 있는 각 지역 연안 부근에 평사포대와 해상 특공대 기지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연합 국군의 본토 상륙, 이른바 본토 결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구로시마에도 그 목적으로 ‘나키리 포대’와 ‘다시로 포대’가 건설되었다. 이 나키리 포대에는 안식 15cm 평사포 1문과 96식 25mm 기관총 2문이 장비되어, 구로시마 주변 바다에 부설된 기뢰와 고사자(小佐々)의 야다케우라에 배치된 해상특공대와 함께 협공할 계획이었다. 포대 시설은 모두 토치카 스타일의 지하식 진지로 만들어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다행스럽게도 본토 결전 이전에 전쟁이 끝나 실전에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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